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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국제 우주 정거장)에 진입중인 K-1

ISS(국제 우주 정거장)에 진입중인 K-1 일러스트.

지난 10월 22일에 NASA가 재개하였던 상업적 궤도 수송 서비스(COTS)의 제안서 접수가 11월 21일에 마감되었다고 합니다. 작년에 K-1 발사체(K-1 launch vehicle) 제안으로 지원금을 따냈던 Rocketplane Kistler 사가 개발 초기자금을 확보하지 못하자 NASA에서는 계약을 종료하고 곧 새 입찰이 있을 것이라 공고했었습니다.

COTS는 현재 운용중인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의 종료에 대비하여 준비하고 있는 국제우주 정거장(ISS) 수송용 프로젝트입니다. 아틀란티스(Atlantis) 호는 내년, 엔데버(Endeavor) 호와 디스커버리(Discovery) 호는 2010년에 퇴역할 예정이고, 이들을 대체하기 위한 오리온 유인 탐사선(Orion Crew Exploration Vehicle)은 2014년에 첫비행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 상태라면 2010년에서 2014년 사이에 있을 모든 ISS 화물수송은 러시아의 소유즈(Soyuz)프로그레스(Progress), 유럽 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ATV,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H2A 등에 의존해야만 하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이는 세계 최고의 우주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NASA로서는 꽤 자존심 상하는 일임과 동시에 여러모로 실질적 손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이 시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현재 우주 왕복선이 담당하고 있는 ISS 화물수송을 민간 서비스로 위탁하려는 프로젝트가 바로 COTS입니다. 연간 6회 발사에 총 10톤 분량의 화물수송을 예상으로 제작될 것이라고 하며 2010년까지 시험비행을 하도록 계약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입찰에는 1차에서 Rocketplane Kistler 사와 함께 시연 지원금(demonstration money)을 따냈던 SpaceX 사를 비롯, 위성체 제작사로 알려져 있는 Space Systems/Loral 사 등 최소한 7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하는데, 이들 회사가 어떤 프로젝트를 제출했는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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