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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7일에는 세계최초의 유인상업 우주선인 스페이스십투(SpaceShipTwo)가 공개되었습니다. 스페이스십투는 2004년에 개최되었던 안사리 X-프라이즈(Ansary X-Prize)에서 1, 2차 시도를 모두 성공하며 1위를 차지했던 스페이스십원(SpaceShipOne)의 계승기입니다.

우승 이후 스페이스십원의 제작사인 스케일드 콤포짓 사(Scaled Composites)버진 그룹(Virgin Group)과 함께 The Spaceship Company를 구성한 후 스페이스십투의 개발에 착수, 3년 후(당시 2005년)에 상업적 우주여행이 가능한 스페이스십투를 제작하여 공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일정이 지연되어 2009년 12월이 되어서야 스페이스십투의 완성이 발표되었습니다. 버진 그룹은 이와는 별개로 버진 갈락틱 사(Virgin Galactic, LLC)를 통해 현재 5대의 VSS와 2대의 VMS를 주문해놓은 상태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이스십투가 VSS 1과 VMS 1로 구성됩니다[1].

스페이스십투 일반에 공개되다.

최초로 일반에 공개된 스페이스십원. VSS 1호기는 엔터프라이즈, VMS 1호기는 이브라 명명되었습니다.

스페이스십투는 위의 사진처럼 커다란 날개를 가진 비행기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준 궤도용 우주 비행기(suborbital spaceplane)로 분류되는데, 위의 사진에 나온 동체가 모두 우주로 올라가는 것은 아니고 가운데 부분에 있는 분리형 로켓 VSS(Virgin Space Ship)만이 우주로 올라갑니다. 나머지 부분은 VMS(Virgin Mother Ship)이라 하여 화이트나이트 투(White Knight Two)라 불립니다. VMS가 VSS를 지상 15km 고도까지 운반하면 VSS는 그 지점에서 하이브리드 로켓을 분사하여 8명의 탑승자[2]와 함께 160km에서 320km에 이르는 고도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2004년 당시에 약 7,000명이 계약서에 사인을 한 상태였고, 현재 약 300명의 승객이 비용지급을 마친 상태라고 하는군요. 한 명당 탑승비가 200,000달러에 무중력 시간 5분을 포함한 2시간 30분의 비행경험을 제공한다고 하니 돈 되시는 분들은 도전해 보실 수도 있겠습니다. 우주공간에 체류하는 시간은 5분 정도라고 하는데, 며칠 전에 모 백화점 이벤트에서 우주여행 상품에 당첨된 여자분처럼 그것보다는 "돈"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저는 올라가 볼 수 있다면 올라가 보고 싶은 쪽입니다.

스페이스십투는 화이트나이트 2로 지상 15km 지점까지 운반되어 그곳에서 발사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체는 공개했지만, 아직 비험비행이 18개월 정도 더 필요하기 때문에 바로 승객을 태운 비행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 현대 여객기의 안전성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1920년대 여객기 수준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스페이스셔틀 프로그램이 우주여행의 대중화를 선언하며 시작된 이래[3], 우주여행의 대중화에 대한 인류의 도전은 약 40년 만에 실현되게 되었습니다.

스페이스십투는 자체 우주공항을 사용합니다.

스페이스십투가 이용하게 될 우주공항 조감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이 우주공항은 현재 뉴 멕시코에 건설중입니다.

탑승객은 미래지향적인 슈트를 입게 됩니다.

NASA의 우주복과는 대조적인 매우 심플한 우주복을 제공합니다. 헬맷이 마치 오토바이 헬맷처럼 보이는군요. NASA 우주복이 이런 수준의 디자인이라면 굉장히 볼만 하겠는데요.

각주

1. 이번에 공개된 스페이스십투가 VSS 1과 VMS 1로 구성됩니다
VSS 엔터프라이즈(VSS Enterprise)는 짐작하시는 대로 스타 트렉의 유명한 우주선 명칭을 따라 붙여진 것입니다. VMS 이브는 버진 그룹의 설립자인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의 어머니의 이름을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return]
2. 8명의 탑승자
조종사 2명, 승객 6명. [return]
3. 스페이스셔틀 프로그램이 우주여행의 대중화를 선언하며 시작된 이래
NASA가 우주왕복선을 처음 공개하면서 강조한 점은 안정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우주 버스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NASA는 이 점을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대중에 선전했고, 이런 과신에서 비롯된 과도한 홍보가 결국 비수가 되어 되돌아와 발사일정을 옭아매고 결국 챌린저 호(Space shuttle Challenger)까지 잃게 하는 사태로 이어지게 됩니다. [ret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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