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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싱글 Winter Gold 자켓

마땅한 사진을 구할 수가 없어서 그냥 3번째 싱글 자켓으로 대체.

요즘 꽂혀서 계속 듣고 있는 Winter Gold를 부른 Stephanie(ステファニー). 이제 싱글 3장을 발매한 일본가수인데, 앞 2장이 애니메이션 키스덤(キスダム) -ENGAGE planet-의 엔딩 테마로 쓰였기 때문에 이것이 이 가수의 음악을 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범상치 않은 고음에 약간 호기심이 동하기는 했으나, 안타깝게도 곡이 평균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어서 잊혀졌더랬죠. 그러다가 작년 12월에 발매한 3번째 싱글의 PV를 보게 되었는데, 바로 지르려고 iTunes Store Japan으로 달려(?) 갔으나 Sony Music은 iTunes Store에 음원 제공을 안 한다는 것이죠. 제이슨. 그래서 엄한 시모카와 미쿠니(下川みくに) 새 앨범이나 사고, 이 아가씨 싱글은 xTorrent로 구해놓은 상태...

며칠 전부터 싱글 3장을 무한반복으로 듣고 있는데, 이게 총 플레이 수가 몇 년째 듣고 있는 the indigo의 기록인 4500번을 가볍게 넘어버려서 난감합니다. the indigo가 앨범수가 만만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싱글 3장으로 the indigo를 가볍게 제껴버리다니... 미안해요, 타오카(田岡美樹) 씨. 면목 없네요, 이치카와(市川裕一) 씨.

솔직히 아가씨 얼굴은 자신 취향이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노래가 좋게 들려서인지 묘하게 가수한테도 관심이 가더니 결국 RSS 리더블로그까지 구독등록하고 말았습니다. 헐... 생년월일을 보니 87년생... 87년생... 87년생... 뭐,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는 도민희 양을 좋아하시는 모 분 수준은 아니니까 그걸로 대만족(...?)은 아니고, 나이 먹으니 은근히 취향까지 바뀌어 가는 게 느껴지는군요. 싱숭생숭.

미녀들의 수다는 그 모 분의 댁에 가서 처음으로 방송을 보게 되었는데, 자밀라나 준코 같은 멤버는 워낙에 포털에서 들었다 놨다 하는 바람에 얼굴 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만, 존재 자체를 처음 알게 된 도민희 양이 캐나다에 있을 때 한국 노래 듣고 다니면 주변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봤다고 이야기했던 것이 기억에 인상적으로 남았습니다. 작년 12월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협력하여 발사했던 VS30의 발사영상을 찾으려고 유투브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MRirian이라는 아가씨의 영상을 본 서양애들의 반응이 딱 도민희 양이 발언한 내용인 듯 하던데, 아무리 일본이 날고 기어도 서양애들에게는 아직도 변방문화에 불과한가 봅니다. 뭐, 대중문화 쪽으로는 일본도 서양에 가면 약해지는 모습을 보이니까요. Stephanie의 경우는 미국+일본의 혼혈이라 그나마 좀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아침해가 다 뜨도록 책 보다, 글쓰다, 코딩하다 이제야 자러갈 생각입니다. 물론, sleeping music과 awakening music은 Winter Gold로 고정하고요. 그럼 이만.

미녀들의 수다는 그 모 분의 댁에 가서 처음으로 방송을 보게 되었는데
중학교 입학 이후로 텔레비젼은 보지 않습니다.
애니메이션 키스덤(キスダム) -ENGAGE planet-
볼만한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엔딩 테마 2개가 약간 튀었을 뿐...
작년 12월에 발매한 3번째 싱글의 PV
영상은 너무 밋밋하므로 노래만 들어보자.
도민희
도미니크 양의 한국명이 노희진이라 하던데, 전 이쪽이 더 마음에 드는군요. 팬들이 붙여준 이름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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