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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로드 캡슐에 실린 KIZUNA
Credit: JAXA,

적재부(payload fairing)에 실린 KIZUNA가 2단 로켓 위에 올려지기 위해 대기중입니다. 적재부 모델은 4S(직경 4m)가 사용되었습니다.

지난 23일에 일본의 KIZUNA가 성공적으로 발사되었습니다. KIZUNA는 일본에서 개발한 WINDS의 명칭으로, Ka-주파수대(Ka-Band)를 통해 일본 벽지와 동남아를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실험적인 위성입니다. 예정상으로는 15일에 발사되기로 되어 있었으나 H-IIA의 2단 로켓(2nd stage)의 가스제트 분사 시스템(gas jet thruster system)에 문제가 있어 23일로 조정되었습니다.

이번 발사에 사용된 H-IIA는 이번이 14번째 비행(F14)이면서 H-IIA의 생산주체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에서 미츠비시 중공업(三菱重工業)으로 이양된 이후 두번째 발사였습니다. 첫번째는 최초로 HD급 월면 영상을 전송해 유명해진 SELENE입니다. 이 발사체가 종종 한반도 감시용 정찰위성을 올려놓기 때문에 한국인들에게는 약간 악명을 떨치고 있습니다만, 일본 입장에서 보자면 미국기술을 빌려 만들었던 H-I, H-II 이후 일본 자체 기술만으로 개발된, 일본의 국력을 상징하는 다이아몬드 같은 존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 글 올리는 상태를 보면 Universe Today가 아니고, Universe Yesterday 같군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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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IA
정확히는 H2A2024. H-IIA는 H2A20X로 시작하는 4가지 변형형태가 있습니다. X에 해당하는 수치는 사용되는 SRBsSSBs의 갯수에 따라 정해집니다. 이번에 사용된 H-IIA는 2 SRBs와 4 SSBs를 사용했기 때문에 24가 붙었습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宇宙航空研究開発機構.
SELENE
일본명으로는 KAGUYA(かぐや).